부천원미경찰서. /경인일보DB
부천원미경찰서. /경인일보DB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집 현관문을 두드리며 위협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재물손괴,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중순께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이웃집 현관문을 두드리고, 불상의 크림을 바르는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기 위해 수차례 그의 주거지에 방문했다. 하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는 등 조사에 응하지 않자 지난 2일 법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아울러 A씨는 경찰에 수차례 상습신고를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허위신고 여부를 파악해 이에 대한 처분을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응급 입원 처리할 예정이다”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