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행정2부지사 주재
주요 성과 보고 및 추진상황 논의
경기도가 경기북부대개발 전담팀(TF) 3분기 총괄점검회의를 열고 ‘경기북부 대개발’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경기도는 경기북부대개발 3분기 총괄점검회의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경기북부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고속철도 경기북부 연장 등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발표 이후 5개 분과로 조직된 경기북부 대개발 TF는 ‘2040 경기북부 발전계획 추진’을 전담하고 있다.
지난 7일 회의는 6월 말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총괄회의로 경기북부 대개발의 전반적인 추진현황 및 계획을 점검하고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들에 대한 구체적 실천계획을 논의했다.
분과별 논의된 안건을 살펴보면, ‘균형발전 분과’에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가평군 접경지역 추가 지정,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추진, 양주 광석 택지개발지구 사업 추진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회의에서는 양주 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한 혁신센터 건립과 관련해 진행 상황이 공유됐다. 제1광사교 확장은 오는 2025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72억원을 확보, 향후 양주 테크노밸리와 주변 지역을 잇는 물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기업유치에 탁월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주여건 분과’에서는 경기북부 의료기반 확대를 위한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경기북부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마련, 경기북부 교육활성화 방안 모색 등 정주여건 개선 방안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남양주시와 양주시가 사업지로 선정된 동북부 공공의료원은 기본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돌봄의 영역까지 확장하는 개념의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도는 오는 2030년 착공을 목표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분과’는 고속철도(KTX·SRT 등) 경기북부 연장, 경기북부 1.5순환 고속화도로, 하천 정비와 수변공원화 조성 등 경기북부의 교통인프라 조기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도 ‘미래·경제 분과’에서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중점을 둔 공영개발 가속화 계획으로 산단 조성・분양 및 산단 RE100 확대, 경기북부 AI클러스터 조성, 전시컨벤션 산업 육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관광·환경 분과’는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추진,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 지원계획 등 추진 과제를 점검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 지역에 민간 기업들이 투자하기 어려운 여건”이라며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이 있을 경우 투자 저해 요인을 파악하여 경기도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서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