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5시45분께 안성시 대덕면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 1명이 사망했다.
이날 화재는 해당 차량이 도로 갓길에 설치된 경계벽을 들이받으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사고가 난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펌프차 등 장비 20대와 소방인력 60명을 동원해 1시간 10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 관계자는 “전소된 차량에서 사망자 1명 발견됐고,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해 신원 확인을 할 예정이다”며 “사고 충격에 의해 차 밖으로 빠져나간 탑승자가 있을 수 있어 현장 주변을 정밀 수색한 결과 탑승자는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