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경종 의원 "인력 증원 검토해야"


인천 서구 행정 인력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모경종(민·인천 서구병) 의원이 10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인천 서구 공무원 정원 1천434명 중 1인이 담당하는 주민 수는 444명으로, 전국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

서구는 검단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서구 인구는 약 63만명으로, 전국 자치구 중 서울 송파구에 이어 2번째로 많다.

특히 서구는 오는 2026년 검단구 분구 등 행정개편이 예정돼 있어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구청 정책기획과 관계자는 "인구 증가와 분구에 따른 업무량이 증가하고 있어 인력 증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서구는 올해 3차례에 걸쳐 행정안전부에 공무원 인력 증원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분구에 따른 공무원 정원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행정 체제 개편 자치구 조직진단 및 설계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모 의원은 "현재 상황이 유지되면 검단구 분구 이후에도 인력 문제가 계속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는 서구청의 인력 증원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