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5대 정보화 사업을 통해 편리한 도시환경을 이루겠단 포부를 밝혔다. 사진은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5대 정보화 사업을 통해 편리한 도시환경을 이루겠단 포부를 밝혔다. 사진은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정보통신 기술(ICT)의 급속한 발전을 이루는 가운데, 스마트시티 구축 및 디지털 격차 해소 등을 포함한 5대 정보화 사업을 통한 편리한 도시 환경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시는 15일 정보통신 분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 시티 구축 ▲시민참여와 소통 ▲디지털 격차 해소 ▲안전·신뢰 가능한 정보제공 ▲지속 발전을 위한 기술 혁신 등 5대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스마트 시티 구축의 일환으로,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교통·환경·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시 통합정보센터에선 2천694대의 CCTV를 설치해 방범 및 재난 상황 대비 실시간 감시활동을 지속하면서, 버스 위치 정보 및 교통 상황 안내 시스템 등도 운영하고 있다.

시민참여와 소통의 활성화를 위해 521대의 공공 와이파이를 276개소에 설치하고, 자가통신망 운영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하는 등 이 같은 시설의 활용으로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제공하는 데다가, 사랑의 PC사업을 통해 100대 이상의 PC도 지원·보급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정보 제공을 위해 144종의 공공 데이터 개방은 물론, 570여개의 통계 데이터를 데이터모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주민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속 발전을 위한 기술 혁신을 이루기 위해 자체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정보자원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면서, 1인 가구 분석과 정비 해제 구역의 생활 여건 분석 모델을 개발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 전기차 충전소와 스마트 화재 감지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면서, 최신 탐사 기술을 활용해 상하수 지하시설물의 자료 정확도를 높이는 ‘의왕시 지하시설물 수정·갱신 사업’도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