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상임위, 조례 개정안 가결
어린이집 방문간호 섬 확장 제언도

인천시의회 건교위
제298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건설교통위원회가 15일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려 재외동포웰컴센터 내 '한인비즈니스센터' 설치 조례 등을 심사하고 있다. 2024.10.15 /인천시의회 제공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함께 '한인비즈니스센터'가 오는 18일 문을 연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5일 제298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인천시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개정안에는 한인비즈니스센터 설치 근거가 담겼다. 한인비즈니스센터는 해외 한인기업과 교류·협력을 비롯해 인천지역 비즈니스 투자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전담기구다.

앞서 인천시는 외교부의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하면서 재외동포웰컴센터 설치를 계획했다. 또 재외동포웰컴센터와 연계할 한인비즈니스센터 사무공간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두 센터는 재외동포청이 있는 송도국제도시 부영송도타워 30층에 들어선다. 올해 재외동포웰컴센터 설치·운영 예산은 19억1천200만원(시비)이며, 한인비즈니스센터 운영 비용은 연간 6천200만원으로 추산된다.

이인교(국·남동구6) 시의원은 "1천㎡(300평) 규모 웰컴센터를 앞으로 5명의 인력이 운영하게 된다"며 "예산 투입 대비 효과를 얻기 위해 업무 범위와 추진 방식 등을 제대로 정립해 재외동포청과 어울릴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했다.

이날 문화복지위원회에서는 지역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난임가구 지원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천은 특별·광역시 중 유일하게 외부 인구가 유입되고 있지만, 자연인구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조성환(민·계양구1) 시의원은 "인천지역 난임가구에 대한 지원에 한층 더 힘써야 한다"며 "인구는 유입되고 있지만 출생률이 낮은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도 난임가구 지원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충식(국·서구4) 시의원은 인천시의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 범위를 섬지역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사업은 간호사가 어린이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상태 관리, 건강생활 교육 등을 하는 내용이다. 그는 "사업 대상인 어린이집 250곳 중 섬지역은 제외됐다"며 "의료 여건이 열악한 섬지역 아동들에게 더욱 필요한 내용으로, 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강화군·옹진군 지역 수요조사를 거쳐 확대 시행하겠다"고 했다.

/박현주·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