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치러진 강화군수 보궐선거 투표율이 최종 58.3%를 기록했다.
강화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8시까지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투표자 수는 3만6천578명, 최종 투표율은 58.3%로 나타났다. 전체 유권자 수는 6만2천731명이다.
지난 11~12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는 1만7천502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사전투표율은 27.9%를 기록했다. 사전투표 참여자와 본 투표 참여자가 엇비슷하게 나타난 것이다.
직전 지방선거인 2022년 강화군수 투표율은 61.9%였다. 지난 선거에 비해 소폭(3.6%p) 떨어진 수치다. 지난 지방선거와 달리 공휴일이 아니었고, 유권자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한 보궐선거란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투표율로 볼 수 있다.
공식 선거 운동기간 동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 모두 두 차례 이상 강화를 찾는 등 뜨거웠던 선거 열기가 높은 투표율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같은 날 치러진 다른 지역 투표율은 부산 금정구가 47.2%, 전남 곡성군 64.6%, 전남 영광군 70.1%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