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수원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 취임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2024.10.16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16일 오전 수원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 취임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2024.10.16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 임명을 두고 시민단체들이 반발(10월10일 인터넷보도=현근택 수원시 2부시장 내정 두고 시민단체 ‘논란 정치인’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16일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도 대열에 동참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부시장 임명 반대 의사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16일 오전 수원시청 로비에서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의 취임을 반대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10.16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16일 오전 수원시청 로비에서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의 취임을 반대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10.16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성명서에는 앞서 시민사회단체에서 제기된 성희롱 파문이 언급됐다. 또한 현 부시장이 수원시에 연고가 없다는 점과 행정 조직을 운영해 본 경험이 없다는 내용도 담겼다.

임명 전 반대가 아닌 임명 후 반대에 나선 배경에 대해 국민의힘 최원용(영통2·3·망포·1·2) 대변인은 “지난주 시민단체가 나서는 걸 보고 부시장 임명을 보류할 줄 알았는데 강행했다”며 “시의회와 어떠한 논의도 없이 임명해버려 의회와 소통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나서게 됐다”고 했다.

16일 오전 수원시청 로비에서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의 취임을 반대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10.16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16일 오전 수원시청 로비에서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의 취임을 반대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10.16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현 부시장의 퇴진을 촉구하며 이재준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현 부시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유준숙(행궁·지·우만1·2동·인계동) 대표의원은 “현 부시장 임명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와의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결의를 표했다.

이에 대해 시는 임명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현 부시장은 여러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현장 경험을 겸비한 인사로, 정당한 임용절차를 거쳐 임명됐다”고 밝혔다. 현 부시장 역시 “시의원들의 반대 의사를 인지하고 있다”며 “따로 대응하진 않을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