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4시48분께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의 한 자원순환시설 폐기물 소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24.10.20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일 오전 4시48분께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의 한 자원순환시설 폐기물 소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24.10.20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일 오전 4시48분께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의 한 자원순환시설 폐기물 소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자원순환시설은 총 1천465㎡ 규모이며, 5층짜리 철골조 건물 3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화재 당시 시설 내부에는 근무자 3명이 있었으나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각장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등 인원 9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은 잡았으나 불을 완전히 끄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