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트립닷컴)과 함께 이른바 '싼커(散客)'로 불리는 자유 여행객 유치에 나섰다.

2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씨트립 라이브 커머스 생방송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더 아름다워진 나를 발견하세요'를 진행했다. 방송에는 약 18만명이 접속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압구정 일대와 성수, 여의도 한강공원 등 젊은 중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서울 인기 관광지를 소개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싼커 공략에 나선 이유는 최근 중국인 관광 유형이 단체에서 개별 여행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올해 1~9월 아시아나항공 중국발 한국행 항공권 구매자 중 90% 이상은 개별 여행객이었다고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