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여주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21일 오전 8시30분께 여주시 산북면의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60대 작업자가 3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를 당한 60대 작업자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다른 작업자 50대 B씨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이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3m 높이의 고소 리프트 작업대에 올라 천장에 덕트를 설치하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오전 8시 30분경 여주시 산북면에 위치한 A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4.10.21 /여주소방서 제공
21일 오전 8시 30분경 여주시 산북면에 위치한 A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4.10.21 /여주소방서 제공

경찰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덕트가 떨어지면서 A씨가 함께 추락했고, 아래에서 보조작업을 하던 B씨를 덮치면서 같이 다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축공사 현장이라 사고를 확인할 수 있는 CCTV는 따로 없는 상황”이라며 “다른 동료작업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