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17)] 삼성특수브레이크


꾸준한 연구개발로 안정성 확보
국내 넘어 중동·중남미 등 진출


디스크브레이크패드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 /삼성특수브레이크 제공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한 파주 소재 삼성특수브레이크는 1982년 창립이래 30년이 넘는 기간동안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브레이크 마찰재 산업계에 최우수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브레이크 마찰재는 산업용 기계나 자동차 등에서 움직이는 부위와 고정된 부위 사이 마찰을 통해 제동이 이뤄지게 하는 재료-장치를 말한다. 자동차에선 디스크 브레이크, 드럼 브레이크가 있고 디스크 브레이크에선 브레이크 패드, 드럼 브레이크에선 브레이크 라이닝이 마찰재에 해당된다.

브레이크 마찰재는 움직이는 차량을 작은 디스크-드럼으로 정지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필수적인 특성이 요구된다. 제동이 될 수 있는 일정한 마찰계수, 일정 온도 이상에서 마찰 계수가 적은 안정성을 갖춰야 하는 것이다.

자동차 브레이크 마찰재는 전방시장인 자동차 시장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 자동차 시장은 국민소득 성장과 함께 꾸준히 커져왔고 여전히 전망이 밝다. 브레이크 마찰재 시장은 신차 조립용, 일반 판매용으로 구분된다. 삼성특수브레이크는 일반 판매용 제품 중 중동, 북아프리카, 중남미 등 해외를 공략하고 있고 향후 미국, 유럽 시장으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삼성특수브레이크 측은 "삼성특수브레이크는 뛰어난 제조기술과 독자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자동차용브레이크 마찰재, 철도용 브레이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브레이크 마찰 소재 산업 리더로 자리잡고 있다. 최상의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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