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역에서 19명이 타고 있던 낚시어선이 좌초됐으나 승선원 전원이 구조됐다.
22일 오전 9시2분께 인천 옹진군 자월도 남방 3.3㎞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투입해 오전 9시39분께 선장 등 승선원 19명 전원을 구조했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승선원 대부분은 인근에 있던 다른 낚시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이 조업지를 찾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암초에 좌초된 것으로 파악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해양 오염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