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바이오센터 3층과 7층 공간
랩 스테이션, 에듀스테이션으로 구성
바이오산업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새싹기업(스타트업)의 연구개발을 돕는 ‘광교 바이오허브’가 문을 열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2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미숙(민·군포3)·윤충식(국·포천1)·김태형(민·화성5) 의원, 강성천 경과원장, 한인석 K-바이오랩허브사업단장, 이광근 한국창업보육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교 바이오허브’ 개소식을 개최했다.
광교 바이오허브는 바이오 스타트업의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랩 스테이션(Lab station)’과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에듀 스테이션(Edu station)’으로 구성됐다.
랩 스테이션은 경기바이오센터 7층에 1천431㎡ 규모로 만들어졌다. 바이오스타트업 보육공과 공용실험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공모를 통해 1기로 선정된 바이오스타트업 14개사가 입주했다. 이들은 최대 4년 동안 전용 연구·사무 공간 제공과 함께 연구장비 활용, 임상연계 지원, 투자연계 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 인허가 컨설팅 등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의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에듀 스테이션은 경기바이오센터 3층 625.7㎡ 규모로, 교육실과 연구장비 실습실을 갖추고 있다.
바이오 기업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 뿐만아니라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첨단 연구장비 실습과 이론 교육을 진행한다. 도내 대학, 협회, 병원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간 50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광교 바이오허브는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부터 기업 육성까지 경기도 바이오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R&D에 기반한 전문인력과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경기도가 국내 바이오산업의 선구자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