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300여명 참석 시민결의대회 및 삭발식 개최

화성서부권 2개 일반구 설치안 이행 강력 촉구

화성 서부권 일반구 설치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이광표, 이하 대책위)는 화성시의 동서균형을 위해 서부지역인 남양권과 향남권에 각각 일반구를 설치하는 ‘2개 일반구’ 설치를 요구하는 시민결의 및 삭발식을 24일 거행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오후 화성시의회 앞에서 화성서부권 내 기관단체장, 주민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권 시민을 무시하는 화성시장의 행태를 용서할 수 없다’며 대규모 시민궐기대회와 삭발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책위는 결의대회 및 삭발식에서 “화성시 백년대계를 위해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결정돼야 할 일반구 설치가 정명근 시장의 구청 공약 이행을 위한 꼼수행정, 기만행정으로 화성서부권 주민들의 요구를 외면했다”고 주장한 뒤 “2040 도시기본계획에 제안됐던 ‘화성서부권 2개의 일반구 설치안’의 이행을 강력 촉구하고 서부권 시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광표 위원장은 “이번 시민결의대회와 삭발식을 통해 25일 화성시의회에서 화성시의 구획안이 부결돼 정명근 시장과 화성시 행정은 서부권에 일반구 2개 설치를 위해 구획안을 원점부터 다시 재검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