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위 국힘 김선교 의원 지적
"생산량 매년 증가 소비자 늘어
단속·모니터링 체계 구축 필요"
지난해 네이버 밴드와 블로그를 통해 품질검사를 받지 않은 산양삼을 광고 및 판매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불법 산양삼 판매가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이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불법 산양삼 적발 건수 1천619건 가운데 온라인 판매 적발 건수는 12.2%에 달하는 197건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이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9~2024년 9월) 산양삼 불법판매 단속 현황에 따르면 2019년 242건, 2020년 268건, 2021년 295건, 2022년 312건, 2023년 329건, 2024년 9월 173건 등 매년 증가해 5년간 총 1천619건으로 확인됐다. 이 중 네이버 등 온라인 등에서 단속된 건수는 197건(12.2%)이다.
김 의원은 "산양삼 생산량과 생산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산양삼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불법 산양삼 품질인증과 산양삼 판매에 대한 단속 및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년간 국내 산양삼의 생산량은 2019년 144t, 2020년 158t, 2021년 186t, 2022년 247t, 지난해 254t으로 매년 생산량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