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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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에서 열린 한 자전거 대회 참가자가 경기 도중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여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께 여주시체육회가 주최하는 ‘2024 여주시 세종대왕 한글사랑 자전거 랠리’에 참석한 40대 남성 A씨가 대회 도중 쓰러졌다.

가슴 통증을 호소한 A씨는 진행요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같은 날 대회에서 50대와 40대 참석자 B씨와 C씨도 각각 호흡곤란과 골절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앞서 주최 측은 경찰로부터 안전상의 이유로 관리를 보강할 것을 권고받아 안전 오토바이를 기존 10대에서 15대로 추가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단순 사고사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주최 측의 관리 소홀로 보고 있지 않아 관계자를 입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