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6명의 기업인을 ‘중소기업인대상’ 수상자로, 73개 중소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날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들에게 상을 전달했다.
중소기업인대상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중소기업인에게 주는 상이다. 우수기업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이 대상으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단계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인대상 수상자와 우수기업은 1차서류평가, 2차 현지실사를 거친 후 심의위원회의 최종 평가를 통해 선정이 이뤄졌다. 중소기업인대상은 ▲대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구분됐고, 우수기업은 ▲중견성장사다리기업 ▲비전기업 ▲유망중소기업 등으로 분류돼 선정된다.
이번 중소기업인대상의 ‘대상’ 수상자로는 (주)현대밸브 최호정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상하수용 밸브 및 수문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최호정 대표는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해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또 어르신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등을 받은 것을 비롯해 직원복지를 위해 장학금 제도, 기숙사 설치, 복지관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공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에는 나이프플러스(주) 이은우 대표이사와 (주)포시스 이노훈 대표이사가, ‘장려상’에는 케이피나인(주) 이영숙 대표이사, (주)가온 양자복 대표이사, (주)모던씨앤비 장만순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기업으로는 ▲우영유압(주) 등 중견성장사다리기업 7개 사 ▲휴미텍코리아(주) 등 비전기업 27개 사 ▲(주)대한유압 등 유망중소기업 34개 사가 선정됐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에겐 중소기업 경영 안정자금(이자 차액 보전) 우대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경제 불황 속에서도 인천경제를 지탱해 준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시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하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중소기업인대상 및 우수기업 선정 기업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