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정혁신단 2기가 새롭게 출범했다. 인천시는 30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시정혁신단 2기'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이 단장으로, 이학규 전 인천시 평가담당관과 이한구 전 인천시의원이 부단장으로 활동한다.
최원구 한국지방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창훈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 강대창 지방공기업평가원 선임연구위원, 정경민 송정회계법인 이사, 김동원 인천대 행정학과 교수, 조대흥 성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오승한 인천주니어클럽 회장, 류미나 인천시 체육회 이사, 김재식 전 인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최진형 인천가톨릭연대 선임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시정혁신단은 시정 혁신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 이행 상황을 점검·평가하는 등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외부 위촉직 위원 13명과 당연직 위원 8명 등 21명이 2기 시정혁신단으로 참여한다.
2022년 10월 24일 공식 출범한 1기 혁신단은 2년 동안 다양한 정책을 발굴·제안했다. 전문가 토론회, 간담회 등을 열고 인천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하도록 지원했다.
성과도 있다. 주민참여예산, 인천e음카드,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 등의 예산 운영을 개선토록 했다. 수도권매립지, 자원순환센터, 공공의료, 신항 배후단지, 자치경찰제와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해 인천형 행정 지원 모델을 찾게끔 했다. 상수도 공사 페이퍼 컴퍼니 참여 근절, 공립박물관 활성화,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운영 체계 구축 등과 관련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다양한 해법을 논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인천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함께해 준 위원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위원님과 관계 공무원이 소통하고 협력해 인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