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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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업주를 폭행해 살해하려던 남성(10월 23일 인터넷보도=고양서 노래방 업주 폭행해 살해하려던 30대 남성 검거)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일산동부경찰서는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노래방에서 술에 취한 채 70대 여성 업주 B씨의 머리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또한 A씨는 범행 직후 B씨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훔쳐 고급 술집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술값을 결제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24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도강간미수 혐의를 추가했지만, 성폭력 부분에서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어 강도살인미수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재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이 나오지 않아 이후 추가 증거가 밝혀지는 경우 검찰에서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