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 내년 2~3월 지명위 상정
인천 중구 중산동과 서구 청라동을 잇는 길이 4.681㎞의 해상 사장교인 '제3연륙교'의 내년 12월 개통을 앞두고 인천시가 교량 명칭 제정 절차를 시작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3연륙교 명칭 제정과 관련해 인천 중구와 서구로부터 명칭 공모 방안, 명칭 후보 등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명칭 후보군을 어떻게 정할지, 공모를 어떻게 진행할지 등에 대해 구청과 인천경제청이 논의 후 의견을 정리하는 과정에 있다.
인천경제청은 각 구로부터 취합한 내용을 내년 2~3월 중 인천시 지명위원회 안건으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중구와 서구는 각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명칭 후보군 선호도 조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중구청은 5일 오전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서구청 역시 명칭 공모를 준비 중이다.
인천시는 인천경제청으로부터 의견을 전달받는대로 인천시 행정부시장,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11명으로 인천시 지명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중 제3연륙교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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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