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축소 운영은 당분간 지속
경기도의 재난관리기금 투입(8월30일 인터넷 보도=경기도, 응급실 전문의 잇단 사직에 아주대병원 10억 긴급지원)에 따라 소아·성인응급실 각 1명씩 총 2명의 전문의를 채용한 아주대병원이 오는 9일부터 소아응급실 토요일 운영을 정상화한다.
5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소아응급실은 의료진의 사직이 이어지며 지난 5월부터 매주 수·토요일에는 심폐소생술(CPR) 등이 필요한 초중증 환자만 수용했다.
하지만 인력 보강으로 진료 시간을 늘리기로 결정, 오는 9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소아 환자(15세 이하)에 대한 진료를 재개한다. 병원 측은 다음 달부터는 수요일에도 소아응급실이 정상 운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성인응급실의 경우 현재 매주 목요일 야간시간대(오후 3시~다음날 오전 7시)에 초중증 환자만 받는 축소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성인응급실의 축소 진료가 끝나는 시기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