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소에서 오찬 간담회 개최
도민 안전·세계 평화 위해 종교계 협력 당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범열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과 연합회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종교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금 정국은 어지럽고 경제는 힘들고 또 미국 대선 이후에 전개될 앞으로의 여러가지 상황도 걱정된다”며 “우리 정부나 정치인, 지도자들이 과연 이 난국을 얼마나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여러 가지 걱정이 많이 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북 전단, 오물 풍선,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으로 접경지역인 경기도는 불안이 점증되고 있다”며 “평화와 도민들의 안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안전과 동포 간 평화·세계평화를 위해서 정말 많이 신경을 써야 될 때”라고 종교인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오범열 대표총회장은 “(어수선함 속에서도) 경기도처럼 평화의 도가 없다”며 “지사께서 바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설립된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는 31개 시군 내 1만3천교회의 280만 신도가 참여하고 있다. 연합회는 사회봉사를 통한 복음화 운동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와 종교계 문화예술프로그램 등을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