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중증 무릎 관절염으로 인해 인공관절 전치환술 또는 부분치환술을 받은 환자 40명으로부터 염증반응과 연관된 혈장과 소변의 사이토카인(면역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단백질 면역조절제)을 분석했다.
또 이들 샘플과 관절염이 있을 경우 분비량이 증가하는 활막액 속 사이토카인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혈장과 소변에서 19개의 사이토카인의 수치가 유의하게 증가했고, 활막액 사이토카인과의 상관관계가 관찰됐다.
이를 통해 중증 무릎 관절염의 치료전략 개발을 위한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송시영 교수는 "이번 중증 무릎 관절염의 바이오마커 분석 연구가 진단, 질병의 진행 예측, 치료반응 관찰과 약물 반응성 예측 등에 대한 치료전략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증 무릎 관절염에서 혈장 및 소변의 염증 바이오마커 확인: 활막액 바이오마커와의 관계'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Knee Surgery & Related Research(피인용지수(IF): 4.1)' 최신호에 게재됐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