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준 시의원, 현장여건 맞는 별도 지원체계 구축 의지

시장애인총연합회 정례회의서 조례 발의 예고 의견수렴

노영준 광주시의원. 2024.11.13 /광주시의회 제공
노영준 광주시의원. 2024.11.13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 노영준(국) 의원이 광주시 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조례 발의를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 의원은 지난 12일 시청 이음홀에서 열린 광주시장애인총연합회 정례회의에 참석해 ‘광주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조례 발의와 현장 여건에 맞는 광주시 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설립 및 운영을 예고했다.

관내 장애인단체장들이 모여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노 의원은 “현재 운영 중인 ‘광주시 평생교육 진흥 조례’ 내의 장애인 평생교육 관련 내용인 제25조 및 제26조를 삭제하고 ‘광주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오는 제313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발의할 예정”이라며 “장애인들의 현실에 맞는 별도의 조례를 운영함으로써 광주시 관내 장애인분들에 대한 평생교육 지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헌법에 보장돼 있을 정도로 당연한 권리지만 현실에서 쉽게 외면당하는 장애인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현재 광주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설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장애인 평생교육과 센터 운영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노 의원은 “장애 유형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원래의 목적에 맞게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현장 여건에 대한 피드백을 신속히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의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광주시장애인총연합회와 각 장애인 단체와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장애인 평생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