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확정'은 국회 예결위 거쳐야 


인처내 위치한 바이오기업들. /경인일보DB
인처내 위치한 바이오기업들. /경인일보DB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와 산업단지 환경조성 등 인천지역 5개 사업의 내년도 예산 152억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 소위 심사에서 증액됐다.


13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에 따르면 초저온전자현미경 구축,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인천 DX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인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 지원 사업 등 사업 예산이 총 152억8천만원 증액됐다.

다만 최종 확정되려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한다. 특히 허 의원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분야에서 증액이 이뤄졌다. 허 의원은 지난 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사업 예산이 '0'원인 점을 지적하며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했다.

인천 스마트 그린산단 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증액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및 DX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사업 역시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꼽힌다.

허종식 의원은 "상임위에서 인천 산업 관련 예산이 증액된 만큼 지역 정치권, 인천시와 함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예결위에서도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