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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경인일보DB

수원시청 앞에서 한 주취자가 환경미화원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폭행,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17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수원시청 앞에서 일하던 환경미화원 40대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A씨는 출동한 경찰에게도 침을 뱉는 등 공무집행방해를 이어나가 혐의가 추가됐다.

B씨는 코뼈가 골절되고 머리와 턱 등에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피해자의 피해 정도에 따라 상해 등으로 혐의 변경도 검토 중”이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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