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베트남에서 진행한 ‘인천 단독 로드쇼’에서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 모습.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베트남에서 진행한 ‘인천 단독 로드쇼’에서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 모습.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관광·마이스(MICE) 최적 도시로서 인천을 알리는 ‘인천 단독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행사는 지난 12~14일 현지 기업체와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광·마이스 분야에서 인천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련 수요 유치를 위해 현지 기관·단체와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행사 기간 진행된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총 28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 중 약 30%는 마이스 행사의 인천 개최나 실질적 관광객 유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베트남 주요 국영 방송사 중 하나인 베트남 브이티시(VTC) 방송사와의 업무협약, 베트남 호찌민시 텔레비전(HTV) 방문을 통한 인천 홍보 네트워크 강화 논의, 하노이 관광협회 및 베트남 현지 여행사와의 업무협약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김은효 인천시 관광마이스과장은 “베트남은 방한 관광객과 마이스 단체 규모가 큰 시장 중 하나”라며 “지역의 마이스 얼라이언스(MICE Alliance), 의료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베트남 관광객 유치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