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원본사 전경.
삼성전자 수원본사 전경.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 추락했던 삼성전자가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해 5만원대를 회복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4만9천900원)보다 7.21% 오른 5만3천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5만4천200원을 기록하는 등 5만4천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저가 매수가 유입되고 지난달 30일부터 12거래일 계속된 외국인 매도는 13거래일만에 매수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5014만4628주와 우선수 691만2036주를 오는 18일부터 2025년 2월17일까지 장내 매수하는 안을 결의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 목적을 ‘주주가치 제고 등’이라고 밝혔다.

전날 5.41% 급락했던 SK하이닉스도 이날 3.01% 오르며 17만8천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