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지역 최초로 8개 지역사회단체들이 뭉쳤습니다!”
의왕시가 지역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 장학기금 마련과 지역주민화합을 위해 ‘제1회 내손愛 Fun! Fun! Fun! 페스티벌’을 열어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시는 지난 16일 내손동주민센터에서 주민자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의왕시 내손1동체육회, 새마을지도자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방위협의회 등 8개 사회단체가 각각 작품발표와 일일찻집, 플리마켓, 슐런대회, 음식마당, 투호놀이 등을 진행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활동으로는 모락산아이들 사회적협동조합의 누에고치브로치 만들기와 청년협동조합 ‘뒷북’의 비석치기, 갈뫼중학교 양말목키링만들기, 의왕소방서 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여기에 새에덴교회와 효민교회, 용화사 등 종교단체에서 마련한 음식마당과 내손1동 다함께돌봄센터의 팝콘나눔, 함께쓰는우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생산품 판매 등까지 다채로운 주민소통의 장이 열려 주민과 소통하는 축제 한마당이 됐다.
주민센터 5층에서는 나무보드 위의 퍽을 홀에 넣는 스포츠인 ‘슐런’ 대회가 열려 가족이 소통하는 계기가 됐고, 내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04나눔’의 기부와 나눔까지 이뤄졌다. 시 내손1동은 이번 펀페스티벌을 통해 1천여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올해 말에 장학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김형준 내손1동장은 “의왕시에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지역 내 주민·단체·기관이 함께 기부와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며 “겨울이 다가온 만큼 따듯한 내손1동, 의왕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