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68 캠페인’ PR 어워드 2관왕

인천시가 기획한 ‘인천 보물섬지도 168 캠페인’이 최근 ‘32회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관계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기획한 ‘인천 보물섬지도 168 캠페인’이 최근 ‘32회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관계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시민들이 직접 만든 섬 지도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눈길을 끈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 보물섬지도 168 캠페인’이 국내 주요 홍보(PR) 어워드 2관왕을 달성해 인천의 도시마케팅 기획력을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올해 ‘제32회 한국PR대상’에서 지역사회관계 부문 최우수상, ‘제34회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PR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인천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168개 인천 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는 이용자가 직접 지도를 제작하는 ‘구글 스트리트뷰’ 기술을 활용한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다. 캠페인 참가자들이 360도 카메라로 섬의 경관과 트레킹 코스를 촬영하고, 이를 전 세계인이 볼 수 있도록 구글 스트리트뷰에 등록하는 방식이다.

심사위원들은 “시민들이 직접 인천 섬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고 촬영해 지도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인천 섬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렸다”고 호평했다.

인천 보물섬 168 캠페인은 지난해에도 ▲제1회 공공브랜드대상 ‘종합대상’ ▲2023 올해의 광고PR상 ‘정부·공공기관 광고PR부문 대상’ ▲2024 EMA(Event Marketing Awards) ‘Best IMC 부문 금상’ 등을 수상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된 캠페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인천 보물섬 브랜드를 더욱 발전시키고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