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지역 주민들이 성남시청 앞에서 ‘월곶~판교 복선전철’ 성남구간에 판교원역을 추가 설치해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24.10.30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판교지역 주민들이 성남시청 앞에서 ‘월곶~판교 복선전철’ 성남구간에 판교원역을 추가 설치해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24.10.30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주민 1만3천여명 참여 청원 채택

결의안 2건 다음달 처리 예정

신상진 시장 금주중 주민 면담 예정

‘월곶~판교 복선전철’ 판교원역 추가 신설 문제와 관련, 성남시의회가 청원·결의안 등을 통해 주민요구(10월31일자 8면 보도)에 힘을 실어주고 나섰다.

판교주민들 “우리도 성남시민”···자체예산으로 ‘판교원역’ 신설 목소리

판교주민들 “우리도 성남시민”···자체예산으로 ‘판교원역’ 신설 목소리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은 시흥·광명·안양·의왕·성남 등 경기서남부권을 가로지는 총 길이 39.8㎞의 일반철도로 총 사업비는 2조665억원 가량이며 전액 국비가 투입되고 오는 2029년 12월 개통 예정으로 공사 중이다. 성남 구간에는 서판교역과 판교역이 예정돼 있다. 주민들의 요구는 두 역 사이 낙생초등학교 옆 미르공원에 판교원역을 추가 설치해달라는 것이다. 주민들은 벌써부터 교통난을 겪고 있는 인근의 판교2·3테크노밸리와 철도 사각지대인 원마을 일대 교통복지를 위해서라도 성남시가 자체 예산을 투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역을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주민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판교동 주민일동 명의의 성명서에서 “조사를 해보니 월곶판교선 노선상에 시흥시는 장곡역에 645억원, 매화역에 1천500억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하는 조건으로 국토부에 신설역을 요청해 관철시켰고 안양시는 만안역, 안양역 등에 1천308억원의 시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그런 반면 성남시는 2017년과 2021년에 각각 3천200여명의 시민들이 서명한 청원서를 제출했지만 국토부 핑계를 대며 시민들 요구를 외면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 판교동 주민들이 판교원역 청원서 제출했을 당시 국가철도공단은 '요구하는 지자체가 예산을 부담한다면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성남시는 지난 2020년에 수서광주선에 야탑도촌역을 신설해달라며 국토부에 1천600억원의 시예산을 투입하겠노라고 약속했다. 또 서판교역과 판교역간 거리는 3.2km이다. 반면 판교역에서 성남역까지는 660m, 성남역에서 이매역까지는 880m이다. 판교동 거주자는 성남시민이 아니냐"고 항변했다. 판교주민위원회 관계자는 “평일날 오후인데도 주민들이 이렇게 모였다, 오늘부터 3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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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종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월곶~판교 복선전철 판교원역 신설에 관한 청원’이 채택됐다.

해당 청원은 판교원마을을 중심으로 주민 3천200여 명이 참여했고 ‘성남시가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 등에 자체 예산으로 기존 노선 공기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판교원역 신설을 요구하도록 촉구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원 주민들은 “판교 원마을 일대는 대단지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밀집한 성남시의 대표적인 주거중심지로 다수의 학교, 문화, 복지시설이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기존 판교제1·2테크노밸리에 이어 향후 카이스트 AI연구원과 영재학교, 판교제3테크노밸리 등으로 더욱 증가할 통근 인구를 고려할 때 현재의 교통 여건으로는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타 지역 설치 역들과 비교할 때 판교원역을 신설하는 것이 교통대란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청원 접수 이후 추가로 주민들이 더해지면서 1만3천여 명이 청원에 참여했다”며 “성남시, 국토부는 주민들의 요구에 전향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월곶~판교 복선전철 판교원역 신속 추진 촉구 결의안’도 발의했다. 무소속 최현백 의원도 ‘월곶~판교 복선전철 판교원역 신설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두 개의 결의안은 다음달 17일 열리는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채택될 전망이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은 시흥·광명·안양·의왕·성남 등 경기서남부권을 가로지는 총 길이 39.8㎞의 일반철도로 총사업비는 2조665억원가량이며 전액 국비가 투입되고 오는 2029년 12월 개통 예정으로 공사 중이다. 성남 구간에는 서판교역과 판교역이 예정돼 있다. 주민들은 두 역 사이 낙생초등학교 옆 미르공원에 판교원역을 추가 설치해달라며 서명·집회 등을 하고 있다.

이에대해 국가철도공단 측은 최근 시에 ‘사업성이 확보되고 자체 예산으로 추진 시 검토해 볼 수 있다’는 골자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주 중 주민대표들을 만나 시의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