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우스광명’ 단지중 최대 규모

내달 수도권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월보다 3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기와 인천지역은 입주 물량이 늘었다.

25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오는 12월 수도권 입주 물량은 전월보다 33% 줄어든 1만5천996가구다.

수도권 입주 물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이달 역대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과 달리 경기는 전월보다 65% 증가한 1만1천539가구, 인천은 16% 늘어난 4천457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개별 단지로 보면 광명시 광명동 ‘트리우스광명’이 총 3천344가구로 전체 입주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 그래프 참조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더스타’(1천533가구), 부평구 부평동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1천500가구) 등 대규모 단지 4곳이 줄지어 입주한다.

직방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은행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이어질 전망인 만큼 입주를 앞둔 수요자들은 미리 자기자본 부담 가능액과 대출 부담 등에 대해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