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와 한국풍력산업협회(KWEI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아태 풍력 에너지 서밋’이 2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해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아태 풍력 에너지 서밋은 재생에너지로서 풍력발전을 확산하는 목적으로 열리는 국제 행사로 지난해 호주 멜버른에서 시작됐다. 2회 행사는 국내 해상풍력발전 요충지의 하나로 꼽히는 인천에서 열리게 됐다. 인천 앞바다에서는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를 비롯해 국내외 여러 기업이 풍력발전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벤 백웰(Ben Backwell)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 대표, 김형근 한국풍력산업협회장(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해상풍력은 탈탄소화를 달성할 수 있는 유력한 재생에너지 수단이자 지속가능한 신산업 분야”라며 “인천은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며 글로벌 친환경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