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1만948가구·일산 8912가구·중동 5957가구 등
목련마을 빌라단지-정발마을 2·3단지는 별도 지원
최대 해결과제 이주대책 등 내달 구체적 방안 발표

경기도내 5곳(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1기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에 들어갈 ‘선도지구’가 발표됐다.
국토교통부는 27일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로 총 13개 구역, 3만 5천897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경기도, 1기 신도시 지자체가 지난 5월 22일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힌 이후 6개월여 만이다.

국토부와 지자체들은 선정계획 발표에 이어 지난 6월 25일 선도지구 공모 공고를 냈고, 9월 23~27일 접수를 받아 이후 약 2개월간 선정 평가와 국토부 협의를 진행한 끝에 이날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규모가 크고 경쟁이 치열해 관심이 집중됐던 분당신도시에서는 ▲샛별마을 동성 등(2천843가구) ▲양지마을 금호 등(4천392가구) ▲시범단지 우성·현대(3천713가구) 등 총 3개구역 1만948가구가 선정됐다.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일산신도시에서는 ▲백송마을 1단지 등(2천732가구) ▲후곡마을 3단지 등(2천564가구) ▲강촌마을 3단지 등(3천616가구) 3개 구역 8천912가구가 최종 선정됐다.
중동신도시는 ▲삼익 등(3천570가구) ▲대우동부 등(2천387가구) 2개 구역 5천957가구가 선정됐다.

평촌신도시는 ▲꿈마을 금호 등(1천750가구) ▲샘마을(2천334가구) ▲꿈마을 우성 등(1천376가구) 3개 구역 5천460가구가 최종 선정됐다.
산본신도시에서는 ▲자이백합(2천758가구) ▲한양백두(1천862가구) 2개 구역 4천620가구가 재건축의 스타트를 끊게 됐다.
국토부는 최종 선정에 앞서 민원이 쇄도했던 ‘기준물량+α를 초과하는 추가 물량 배정’은 결국 허용하지 않았다. 여러 지자체들이 이 문제를 놓고 국토부와 협의에 나섰지만, 국토부는 원칙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토부는 선정된 선도지구 외에도 분당 목련마을 빌라단지(1천107가구)와 일산 정발마을 2·3단지(262가구)는 별도 정비물량으로 선정해 선도지구에 준하는 수준으로 지원·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 절차를 거쳐 선도지구가 최종 선정됐지만 논란의 여지는 남아있다. 이날 선도지구 선정결과 발표에서 각 단지별 점수가 발표되지 않으면서 분당 등 경쟁이 치열했던 지역은 ‘공정성’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남았다. 국토부가 분당과 일산 2개 단지를 별도로 지원·관리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논란이 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논란이 되고 있는 이주대책과 관련해서는 다음달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