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센터장 강경식)와 공동으로 28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K-뷰티(화장품) 수출 인사이트’를 주제로 ‘화장품 수출전략 설명회 및 1대 1 상담회’를 개최한다.
화장품은 2021년 기준으로 전국 화장품 제조업체 4천428개 업체 중 1천651개 업체(37.3%)가 경기도에 등록돼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1~10월 경기지역 화장품 수출액만 20억7천920만 달러(약 3조원)에 달할 정도로 경기지역의 주력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All-in-One 지원 패키지(수출상담회+설명회+컨설팅) 형식으로, 글로벌 시장성과 제품력을 보유한 경기북부지역 화장품 제조 및 수출업체 26개사가 참가한다.
우선 설명회는 경기도내 화장품 취급기업 70여 곳이 참석해 ▲2025 글로벌 화장품시장 트렌드와 주요국별 K-뷰티 수출전략 ▲화장품 수출기업 FTA 활용가이드 ▲무역협회 회원사 서비스 활용 방법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수출애로·FTA 컨설팅은 무역협회 자문위원,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관세사 등이 상담자로 나서 수출 노하우, 해외바이어 발굴 방법, FTA 활용절차 등을 소개한다.
무역협회 경기북부본부는 앞으로 K-푸드(식품), K-섬유 등 경기지역 수출기업들이 주로 취급하는 품목들을 선정해 수출전략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진지민 본부장은 “화장품은 올해도 작년에 이어 20%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경기지역 주력 수출 품목”이라며 “K-뷰티의 세계적 위상이 여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이번 설명회와 상담회가 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