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7일 채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10인의 명단을 국회의장실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정동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전용기(화성정) 의원을 간사로 정했다. 박범계·박주민·김병주(남양주을)·장경태·김성회(고양갑)·부승찬(용인병)·이상식(용인갑)·황명선 의원도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번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국회 의석 비율을 반영해 민주당 10인, 국민의힘 7인, 비교섭단체 1인으로 구성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채상병 순직사건 국정조사에 대한 입장을 28일까지는 정리하겠다고 의장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우원식 국회의장 측은 다음달 10일 안으로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의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