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2시부터 비상대응 3단계 가동
28일 8시 기준, 도내 평균 적설량 26㎝ 기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6일부터 지속된 폭설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자, 도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휴교·휴원을 긴급 권고했다.
경기도는 폭설로 인한 붕괴, 낙상, 교통사고 등의 위험이 높다고 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8일 새벽 도교육청과 긴급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휴교·휴원 여부는 최종 학교장과 원장의 재량으로 결정된다.
도는 초등학교, 유치원의 휴교·휴원이 이뤄질 경우 교통유발요인 감소에 따른 교통혼잡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도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이외 공무출장을 자제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임산부 및 자녀 등교·돌봄 등이 필요한 직원의 경우 부모휴가, 연가, 가족돌봄휴가, 재택근무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폭설이 지속되자 도는 지난 27일 22시께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폭설 때문에 비상 대응 3단계를 가동한 것은 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지난 7월 18일 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이후 두 번째다.
비상 대응 3단계는 상황관리반장을 도 자연재난과장으로 유지하고 근무 인원을 34명으로 확대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대설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출퇴근길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주요 간선도로 제설 작업 강화 실시, 골목길·주요 이면도로·버스 정류장 등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구간에 대해 자율방재단 등 마을제설반을 활용해 제설 실시, 지역 소방·경찰과 비상 연락 체계를 통해 위험징후 발생 시 주민대피·위험지역 통제 시행 등을 추진한다.
한편, 경기도에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양평, 광주 등 21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김포, 가평 등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한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기도 내 평균 적설량은 26.0㎝를 기록했다. 가장 눈이 많이 온 곳은 용인시로 47.5㎝를, 최저 적설량은 연천군으로 1.5㎝를 기록 중이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