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59분께 안성시 서운면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캐노피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보행로를 지나던 공장 직원 70대 A씨가 무너진 캐노피에 깔렸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많은 눈이 쌓인 무게를 지붕이 견디지 못하고 붕괴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27일 대설경보 발령 이후 안성시에서는 금광면 70cm, 고삼면 65cm, 공도읍과 안성1·2·3동 60cm 등의 적설량을 기록 중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