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억여원 투입 현장복구 긴급조치

이재민 51가구 숙박·식비 등 지원

외출 자제·집앞 눈쓸기 협조 당부

경기도가 연이은 폭설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하는 등 ‘대설 피해 수습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28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응급복구를 위해서 재난관리기금 54억5천만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시군 현장에서 발생한 피해가 신속히 복구 완료될 수 있도록 긴급하게 조치하겠다”며 “복구 현장에서 제설제와 제설 장비가 부족하지 않도록 19억원을 즉시 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해구호기금 6억5천만원을 지원해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취약 시설물에서 대피한 일시 대피자와 이재민 51세대, 81명에 대해서 안전한 거주 환경이 확보될 때까지 숙박비와 식비를 지원하겠다”며 “정전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5천178세대, 1만5천400여명의 안전한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김동연 지사가 폭설과 관련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하고, 도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것에 따른 조치다.

도는 2차 피해 수습을 위해 평시 상황이 될 때까지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종돈 실장은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며 “도민들은 미끄러운 보행 환경으로 인해 낙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가급적 위험 상황이 해소되기 전까지 외부 활동의 자제와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쓸기 활동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