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의원
김은혜 의원

윤석열 대통령의 ‘입’으로 통했던 국민의힘 김은혜(성남 분당을) 의원이 다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격수로 나서는 모습이다. 4월 총선 이후 지역구 관리에 치중하면서 중앙 무대에서 조용했던 그가 최근 이 대표를 향해 다시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된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처리한 민주당을 향해 “돈 깎는다고 (이재명의)죄가 깍이냐”고 쏘아붙였다.

그는 먼저 “창밖엔 얼어붙은 민생이 있다. 내린 눈이 녹지 않아 도로가 얼고 가로수가 쓰러진 채 민생은 비참함 그대로이다”며 “폭설 등으로 국민이 겪는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정부가 편성한 2025년도 재해대책 예비비를 민주당이 1조원이나 들어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어떤 위협에 노출될지 모를 국내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예비비 예산, 정부 원안의 절반인 2조4천억 원이 민주당에 의해 도려내졌다”며 “민생은 모르겠고, 나라 경제가 어떻게 거덜나든 내 알 바 아니고, 민주당은 오로지 나라 끝장내기 일념 하나뿐인가”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사람 살리자고 국민의 불행과 맞바꿀 수는 없다”며 “내 사람 살리자고 나라의 미래를 얼어붙게 할 순 없다”고 공격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