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우수제품 100곳 할인

수익금·주변 이웃에 물품 나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인 ‘동행축제’가 연말을 맞아 실속 있는 제품 판매와 함께 나눔 행사를 동시에 펼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8일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2만여개사가 참여하는 ‘12월 동행축제’가 전국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축제 기간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190여개 및 전통시장·상점가 1천955곳과 백년가게 2천313개에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12월 동행축제는 연말에 진행하는 만큼 그간 선보인 제품 중 우수 제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지난 5·9월 동행축제에 참여한 600개사의 제품 중 뼈해장국 밀키트와 생분해되는 친환경 칫솔, 트러블 전용 나이트 크림 등 소비자와 전문가가 선정한 우수 소상공인 100개사의 제품을 집중적으로 할인한다.

이번 동행축제는 ‘따뜻한 마음’과 ‘나눔’을 주제로 열려 판매수익과 물품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나눔 캠페인도 펼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노비즈협회 등 유관 협·단체와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유통기업 등 36곳이 참여해 미혼모 기부금·기부물품 전달, 한부모가정 기부 행사 등을 진행한다. 백년가게는 한 끼 나눔 행사를 연다.

지역 판매전뿐 아니라 쿠팡, 요기요 등 다양한 채널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과 11번가, 롯데온 등 민간 온라인 쇼핑몰과 정부·지방자치단체 운영 공공쇼핑몰 190여개 채널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정 시간대에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타임특가와 특별할인전도 진행한다.

요기요와 11번가, 그립 등 8곳의 온오프라인 연계사업(O2O) 플랫폼 기업들도 할인쿠폰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 공영홈쇼핑과 행복한백화점에서는 생활·주방용품, 겨울철 방한 의류, 스포츠용품, 식품 등을 50∼80% 할인하는 특가전을 연다. 전국 7개 소담스퀘어에서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연계한 라이브커머스와 전용 기획전을 진행한다.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이벤트 등도 마련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풍선 오브제를 활용한 인증사진 이벤트로 ‘동행 숨결 불어넣기’ 챌린지를 진행하며, 휴대전화 랭킹게임 이벤트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