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일죽면 중부고속도로서 택배 차량에 불이 나 소방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4.12.04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안성 일죽면 중부고속도로서 택배 차량에 불이 나 소방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4.12.04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4일 오전 9시25분께 안성시 일죽면 중부고속도로(부산 방향) 일죽IC 부근에서 12t 택배 차량에 불이 났다.

이날 불은 윙바디형 해당 택배차의 적재함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 적재함에는 7t가량 택배 물품이 실려 있었다.

택배차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차에 있던 택배 물품이 대부분 탔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11대와 소방인력 30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10분여 만에 큰 불을 잡았다.

불이 난 여파로 한때 도로에 큰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2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통제하고, 2시간에 걸쳐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