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농촌을 가리지 않고 속출하는 빈집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10월14일자 1면 보도), 경기도가 민·관 협력 빈집정비사업 첫번째 사례로 포천시 빈집을 공원으로 만들었다. 민·관 협력 빈집정비는 이번 사례가 전국 최초다.
경기도는 포천시 및 포천지역 예비역 부사관 위주의 50여명으로 결성된 KMS봉사단과 함께 포천시 신읍7동 마을회관 앞 주택가 빈집을 주민들을 위한 쌈지공원(건물 사이 자투리땅에 있는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포천시가 소유주로부터 빈집 터를 3년간 공공활용하는 동의를 받은 후 철거했고 KMS봉사단은 펜스 설치(약 25m), 화단 조성(15㎡), 영산홍(120주) 식재 등 공원 조성에 참여했다.
도는 민·관 협력 빈집정비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도시재생 관련 사회적 경제조직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빈집정비사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총 262호의 빈집정비를 지원했다. 지난 7월에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빈집정비 보조사업에 선정돼 국비 3천만원을 확보했으며 동두천·평택에서 경기도형 빈집정비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