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회동 1시간20분만에 종료

한대표 “국정상황 세심하고 안정되게”

한총리 “당과 긴밀히 소통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회동을 하고 있다. 2024.12.07 /국민의힘 제공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회동을 하고 있다. 2024.12.07 /국민의힘 제공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삼청동 한덕수 총리 관저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다고 국민의힘이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한 총리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정 수습을 위해 한 총리와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두 사람의 이날 만남은 1시간20분 간 이어졌다고 당은 밝혔다.

한 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경제 국정상황에 대해 총리께서 더 세심하고 안정되게 챙겨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해주시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당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민생경제 잘 챙기겠다는 말씀도 서로 나눴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비상계엄 사태’의 수습 방안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는 부결 시키고, 대신 윤 대통령의 2선 후퇴와 임기 단축 개헌 카드를 대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담화에서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