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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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삼성 갤럭시가 올해 국내 대표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14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8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4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 940점을 획득,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카카오톡, KB국민은행, 유튜브, 네이버, 롯데월드 어드벤처, 구글, 신라면, 대한항공, 쿠팡 등이 10권에 포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기반 브랜드와 여행 관련 브랜드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종합병원 브랜드생활 가전 주요 브랜드는 하락했다.

유튜브는 BSTI 913점을 얻어 지난해 7위에서 올해 4위로 상승했다. 넷플릭스(19위)는 지난해 대비 27계단 뛰어올랐고, 구글(7위)과 쿠팡(10위)은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BSTI 896.5점을 얻어 지난해 12위에서 3계단 상승, 9위에 랭크됐고, 하나투어도 지난해 종합 순위 31위에서 7계단 상승하며 24위로 뛰어올랐다.

이에 반해 삼성서울병원(16위→18위)과 세브란스병원(26위→34위), 서울아산병원(74위→88위) 등 주요 종합병원 브랜드와 LG 휘센(20위→26위) 등 생활 가전 주요 브랜드는 하락했다.

BSTI는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천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만점은 1천점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