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변호사회의 차기 회장으로 최정현(55·사법연수원 34기·사진) 변호사가 선출됐다
인천지방변호사회는 9일 인천변호사회 회관에서 제23대 회장·부회장 정기선거를 진행한 결과 최정현 변호사가 54.9%의 득표율을 얻어 상대 후보인 김유명(63·33기) 변호사를 꺽고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22대 인천변호사회 제2부회장을 맡았다. 22대 인천변호사회는 지난달 28일 ‘인천고등법원’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각급 법원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19년 서울고등법원 인천 원외 재판부가 인천지법에 개원한 이후에도 줄곧 정부와 국회에 인천고법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한편 최 변호사와 함께 인천변호사회를 이끌어갈 제1부회장은 이원배(사법연수원 32기) 변호사, 제2부회장은 김미성(사법연수원 40기) 변호사, 제3부회장은 김정규(변호사 시험 2회) 변호사가 각각 선출됐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초에 열리는 정기총회 후 2년간이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