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저력, 경기도 성장 발판서 싹 틔우다
육성 프로젝트 통해 맞춤형 지원
제품혁신·시장개척 발전 밑거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세계 무대를 공략하는 경기도 우량 중소기업 ‘히든챔피언’의 든든한 조력자다.
경기도는 지방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 ‘스타기업 육성사업’으로 지원을 펼친다. 경기도의 우수 중소기업에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으로 경기도형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43개사 선정에 150개사가 접수해 경쟁률이 3.48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열기가 높았다. 이런 높은 경쟁률 속에 최종 45개사가 선정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들 선정기업에게 추진계획서를 받고 여기에 따라 제품혁신, 시장개척, 스마트혁신의 3개 분야로 분류해 지원을 펼쳤다.
총사업비의 70%(최대 7천800만원)까지 지원함으로써 이들 기업이 새로운 성장 사다리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기업성장의 효과는 누적된 성과로 확인된다. 2011년 시작된 지원을 통해 식품 미생물 검출 진단 솔루션 기업인 S사를 비롯한 20개사가 코스닥에 상장됐고, 126개사(누적)가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수출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지방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도 펼쳐 도내 우수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지원은 각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게 특징으로 2016년부터 매년 50여개사가 선정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연계한 맞춤형 사업지원을 통해 이들에게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수출 중심지이자 가장 많은 기업이 활동하는 경기도 경제는 이처럼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스타기업, 강소기업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노력을 통해 유지-발전될 수 있었다.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으로 글로벌 마켓에서 살아남은 히든챔피언들은 오늘도 미지의 시장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