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국토위원장 만나… 경기도 사업 반영 신신당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도 신규사업이 대거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배척했다는 논란으로 일부 지자체와 공방을 벌인 가운데(11월28일자 1면 보도), 경기도는 모든 철도사업을 중시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11일 국회에서 맹 위원장에게 “GTX 플러스 및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비롯해 최대한 많은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에 포함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경기도 철도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경기도는 현재 40개 노선사업안(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8개, 광역철도 29개)을 국토부에 제출한 상태다.
이에 맹 위원장은 “지사님의 강력한 요청을 정부에 잘 전달하겠다”면서 “관련 예산을 키워서 지역발전의 방향성이 살아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
앞서 용인과 성남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경기도가 김 지사의 공약 사업인 GTX 플러스만 정부에 우선사업으로 제출하고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배척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GTX 플러스 3개 노선(GTX G·H노선 신설, C노선 연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 사업이고,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용인·성남·수원·화성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러자 김 지사도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도정질문 답변을 통해 “일부 지자체 등에서 말하는 3개의 GTX 노선 사업들만 들었다고 하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
그럼에도 지난 5일 경기도민청원에 올라온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에 힘써달라”는 청원엔 1만명이 넘게 서명해 도지사가 답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