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이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을 놓고 격랑속으로 빠지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이번 12·3 비상계염을 선언한 입장과 배경을 설명하기로 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윤 대통령이 임기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대통령실과 당이 정면 충돌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비상계엄 선언과 관련, 윤 대통령의 입장문이 곧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칩거 7일만에 용산 대통령실에 잠시 들렀다가 다시 관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한 대표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한 대표는 입장문에 윤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지금은 탄핵이 대통령 직무집행 정지시킬 유일한 방법“이라며 자유 투표에 나서는 결단을 밝힐 예정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